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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책을 통해 느낀점

by memo1867 2025. 2. 13.

불편한 편의점 책 표지 이미지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 작가가 집필한 베스트셀러 소설로 2021년 발간되었습니다. 서울의 한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따뜻한 소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편한 편의점’의 핵심 줄거리와 주요 인물, 그리고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

불편하지만 자꾸 가게 되는 편의점이 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에 자리잡은 한적하고 허름한 편의점 always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독고는 노숙 생활을 하던 중 편의점 사장인 영숙이 잃어 버린 지갑을 찾아주면서 그 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영숙은 사례로 '산해진미 도시락'을 대접하고 독고를 편의점 야간알바로 채용합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며 독고는 다양한 손님과 직원들을 만나고, 점차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이야기는 독고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삶에 지친 직장인,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가족 문제로 힘든 사람들까지,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따뜻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상업적 가게가 아니라 사람들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전개됩니다.

소설은 독고를 중심으로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뿐만아니라, 사람들 간의 관계와 작은 배려가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순간을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합니다.

결국 독고는 자신의 길을 찾아 코로나로 모두가 공포에 떨던 그때 대구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러 갑니다. 그리고 편의점 사장 영숙은 그런 그를 배웅해줍니다.

김호연 작가는 평범한 공간 속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있는 평범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특별한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2.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1) 독고 –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노숙인

독고는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영숙을 만나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다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독고는 처음에는 서툴고 불편한 존재였지만, 점차 책임감을 가지고 손님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갑니다. 한때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으나 대리 수술문제로 연루되어 일도 가정도 파탄이 났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을 지나던 중 쓰러져 기억을 잃고 그곳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되었던 거죠. 

2) 영숙 –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고 독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편의점 사장

영숙은 고등학교 역사 교사였으나 정년 퇴임 후 청파동 작은 골목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있는 사장입니다. 그녀의 배려와 믿음이 독고가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영숙은 단순한 고용주가 아니라, 독고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3) 시현 - 공무원 준비를 하며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

공무원 준비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시현은 하루가 바쁘게 방문하는 진상손님들로 골머리를 썩습니다. 그런 시현에게 독고는 유투브로 포스기 사용법을 강의해보라고 권합니다. 시현은 독고의 권유를 받아들여 유투브를 하게 되고 시현의 유투브는 조회수가 폭발하게 되고 근처 편의점에서 점장자리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고 시현은 떠납니다.

4) 선숙 - 집 나간 남편과 대기업 퇴사 후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아들을 둔 엄마

선숙은 아들과의 소통이 막히며 겪는 갈등을 독고에게 하소연합니다. 독고는 선숙에게 아들의 말을 잘 들어주라고 소통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선숙은 그런 독고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들에게 삼각김밥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한다.

5) 경만 -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설자리를 잃었다 생각하는 편의점 손님

편의점에서 술을 먹고 귀가하는 경만은 어느 날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독고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그런 경만에게 독고는 경만의 딸이 편의점에 방문하여 엄마, 아빠가 고생하여 버는 돈이니 원플러스원만 산다며 딸을 아주 잘키웠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경만은 집에 들어가며 딸이 좋아하는 초콜릿이 원플러스원하니 사고 갑니다.

편의점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합니다. 힘든 회사 생활을 견디며 살아가는 직장인, 알바를 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 가족 문제로 고민하는 중년의 손님까지, 이곳에서 그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독고와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위로를 얻습니다.

이처럼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연결되며 위로받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책을 통해 느낀점

 

1) 작은 친절이 만드는 변화

소설 속에서 영숙는 노숙인이었던 독고를 편의점 직원으로 채용하며 그의 삶에 변화를 줍니다. 이처럼 작은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p140

2)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하다

독고는 한때 소위 잘나간다 하는 직업을 소유한 인물이지만 안좋은 일로 연류되며 일도 가정도 잃게 됩니다.그런 그는 편의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점점 성장합니다. 이를 통해 ‘실패는 끝이 아니고 시작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일어설 기회는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삶이란 어떻게든 의미를 지니고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계속 살아가겠다. -p266

3) 편의점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사람들의 쉼터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이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공간들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단순한 성장 소설이 아닙니다.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데 있음을 깨달았다.
-p252

결론

‘불편한 편의점’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우리 역시 주변의 작은 인연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2024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이 작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설로 추천할 만합니다.